BLDC 모터의 권선 구분 방법을 소개합니다. 멀티미터만 있어도 쉽게 구분할 수 있는 세 가지 실험법을 통해 정확한 연결을 도와드립니다.
브러시리스 DC 모터(BLDC 모터)는 고효율, 긴 수명, 저소음의 장점 덕분에 드론, 전동 킥보드, 산업용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처음 BLDC 모터를 다룰 때 가장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 바로 권선 구분입니다. BLDC 모터는 세 개의 단자를 가지며, 이 권선의 연결 순서에 따라 회전 방향과 효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정확한 구분이 필수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BLDC 모터 권선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3가지 방법을 중심으로, 실험적인 접근법과 주의사항까지 자세히 알려드립니다.

1. BLDC 모터 권선이란 무엇인가?
BLDC 모터는 보통 3개의 상(A, B, C)으로 이루어진 삼상 구조입니다. 이 상들은 모터 내부의 고정자 권선을 의미하며, 전자식 정류를 위해 올바른 순서로 전류가 공급되어야 합니다.
정상적인 회전을 위해서는 세 권선의 조합을 U-V-W 또는 A-B-C 형태로 파악하고, 이를 드라이버 회로에 맞게 연결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2. 권선 구분이 필요한 이유
- 잘못된 권선 연결 시 역회전 또는 회전 불가 상태 발생
- 센서리스 제어에서는 잘못된 위상 연결로 인한 기동 실패 가능
- 정확한 순서를 알면 모터의 효율과 안정성 확보 가능
3. 가장 쉬운 권선 구분법 3가지
1) 멀티미터 저항 측정법
세 단자 간 저항을 측정하여 서로 연결된 페어를 추정하는 방법입니다.
- A-B, B-C, C-A 세 쌍 모두 유사한 저항값 (예: 0.6~0.8Ω)이면 정상이지만,
- 단선된 경우 하나의 쌍만 매우 높은 저항을 나타냄
단점은 정확한 순서(A-B-C)는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2) 유도 전압 측정법 (추천!)
수동으로 모터를 회전시키며 유도 전압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멀티미터를 AC 전압 모드로 설정하고, 세 쌍(A-B, B-C, C-A)을 차례로 측정하면서 손으로 천천히 모터를 돌립니다. 가장 강한 전압이 발생하는 두 조합은 연속된 상으로 판단합니다.
3) 드라이버 테스트 방식
임의로 권선을 드라이버에 연결하고, 무부하 상태에서 회전 방향 확인합니다.
만약 역회전이라면, 임의의 두 선만 바꾸면 정회전으로 변경됩니다. 이 방법은 빠르지만 부하를 연결하면 과부하 위험이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4. 센서리스 BLDC 모터라면 더욱 주의!
센서리스 모터는 로터 위치를 추정하여 제어하기 때문에, 권선 순서가 잘못되면 모터가 덜덜 떨리거나 정지할 수 있습니다. 센서가 없는 만큼 유도 전압 측정법이 가장 정확한 방법이 됩니다.
5. 올바른 권선 조합을 찾았는지 확인하는 법
- 모터가 부드럽게 정회전한다
- 드라이버에 과도한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 저속에서도 진동 없이 작동한다
6. 정리: 실전에서 가장 추천하는 방법
전문 장비가 없다면, 가장 안전하고 정확한 방법은 유도 전압 측정입니다. 특히 센서리스 BLDC 모터는 정밀한 권선 구분이 핵심입니다. 기본적인 멀티미터만 있어도 누구나 시도해볼 수 있는 실용적인 방법이니, 꼭 활용해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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